2008년 05월 29일
저녁은... 쿨피스 한 모금, 순0.5한모금...
하루종일 제일 많이 하고, 제일 많이 듣는 말은 뭘까?
요즘엔
"잘 지내요?"
이 말을 젤 많이 듣고, 젤 많이 하는 것 같다.
이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인사말을 들을때마다
'꼭 잘 지낼 필요가 있을까...' 라는
다소 씨니컬한 생각이 들어서
늘 내 대답은 한결같다.
"뭐 그저그렇죠..(이어지는 썩소)"
잘 지낼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고,
잘 지낸다는 말이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....
독립한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
엄마한테 먼저 전화한 적은 거의 없다.
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즈음해서 엄마가 늘 먼저 전화를 한다.
그리고 항상 똑같이 묻는다.
"별일없고?"
"응...(이어지는 심드렁한 내 대답)"
끊임없이 이어지는 내 짜증과 한숨을
이유도 모른채 그대로 다 받아내어주는 유일한 사람...
별일없으면 잘 지내는거다.
아직까지는 잘 지내는 셈이다.
# by | 2008/05/29 21:07 | 일상...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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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들고 아프다는 내 한숨, 투정.. 이젠 차고 넘치도록 들어서 지겹게 느껴질 법도 한데
그래도 늘 [내 탓이야, 내가 잘할게] 라고 말해주는 당신이니까..